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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문서 실무 · 공공언어 · 맞춤법
    공문서 작성할 때 자주 틀리는 표현 20가지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법

     

    공문서 작성할 때 자주 틀리는 표현 20가지|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법

     

    공문서는 '어렵게'보다 '정확하고 쉽게'

    공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평소에는 별문제 없이 사용하던 표현도 막상 문서에 넣으려 하면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신청 할'과 '신청할', '그 동안'과 '그동안', '상기', '의거', '개소'처럼 행정기관에서 익숙하게 사용해 온 표현도 공공언어 관점에서는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공언어에서는 단순히 맞춤법만 맞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쉽고, 간결하게 전달되는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20가지 표현을 한눈에 보세요
    번호 자주 쓰는 표현 권장 표현
    1 신청 할 신청할
    2 그 동안 그동안
    3 시행한바 시행한 바
    4 7월말 7월 말
    5 시행이전 시행 이전
    6 2026.10.14. 2026. 10. 14.
    7 매 1년마다 매년 / 1년마다
    8 기간 동안 기간 / 동안
    9 불편함이 많았다 불편이 컸다
    10 제공받다 받다
    11 나타나고 있다 나타났다
    12 상기 위의
    13 개소 곳
    14 일할 계산 날짜 계산 / 사용한 날수에 따라 계산
    15 원스톱 한 번에 / 일괄
    16 ○○법에 의거 ○○법에 따라
    17 지자체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18 AI 인공지능(AI)
    19 R&D 연구 개발(R&D)
    20 인프라 기반

     

    공문서 작성할 때 자주 틀리는 표현 20가지|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법

     

    1. '신청 할' → '신청할'
    잘못된 표현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표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하다'가 하나의 동사이므로 활용한 '신청할'도 붙여 씁니다.

    2. '그 동안' → '그동안'
    그 동안 추진한 사업
    그동안 추진한 사업

    '그동안'은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 씁니다.

    3. '시행한바' → '시행한 바'
    우리 기관에서 시행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바'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씁니다.

    4. '7월말' → '7월 말'
    7월말까지 제출 ❌
    7월 말까지 제출 ⭕

    '말'이 어떤 기간의 끝을 뜻할 때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5. '시행이전' → '시행 이전'
    제도 시행이전 ❌
    제도 시행 이전 ⭕

    사업 시행 이전
    계약 체결 이전
    시스템 구축 이후

     

     

     

     

     

     

    6. 날짜는 띄어 써서 표시합니다
    2026.10.14.
    2026. 10. 14.

    연·월·일을 마침표로 나타낼 때에는 각 숫자 사이를 띄어 쓰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7. '매 1년마다' → '매년' 또는 '1년마다'
    매 1년마다 점검합니다. ❌
    매년 점검합니다. ⭕
    1년마다 점검합니다. ⭕

    '매'와 '마다'는 의미가 겹치므로 둘 중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8. '기간 동안'은 문맥에 따라 줄입니다
    사업 추진 기간 동안 발생한 문제

    사업 추진 기간에 발생한 문제
    또는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발생한 문제
    9. '불편함이 많았다' → '불편이 컸다'
    민원인의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

    민원인의 불편이 컸습니다. ⭕
    10. '제공받다' → '받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받다'만으로 의미가 충분하다면 굳이 표현을 길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11. '나타나고 있다' → 상황에 따라 '나타났다'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조사가 끝난 결과라면 완료된 사실에 맞게 표현하는 것이 더 간결합니다.

     

    공문서 작성할 때 자주 틀리는 표현 20가지|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법

     

    12. '상기' → '위의'
    상기 내용과 같이 처리하고자 합니다.

    위의 내용과 같이 처리하고자 합니다.

    행정문서에서 익숙한 표현이라도 보다 쉬운 말로 바꾸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13. '개소' → '곳'
    쉼터 5개소를 설치하였습니다.

    쉼터 5곳을 설치하였습니다.
    14. '일할 계산'은 풀어서 표현합니다
    사용료를 일할 계산하여 부과합니다.

    사용한 날수에 따라 계산하여 부과합니다.

    전문적인 행정용어보다 국민이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 좋습니다.

     

    공문서 작성할 때 자주 틀리는 표현 20가지|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법

     

    15. '원스톱' → '한 번에' 또는 '일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는

    일괄 처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6. '○○법에 의거' → '○○법에 따라'
    ○○법 제10조에 의거 다음과 같이 시행합니다.

    ○○법 제10조에 따라 다음과 같이 시행합니다.

    '의거하여'라고 쓸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따라'가 더 쉽고 자연스럽습니다.

    17. '지자체'는 처음에 전체 명칭을 씁니다
    지자체 담당자와 협의하여...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담당자와 협의하여...

    약어는 처음 등장할 때 전체 명칭을 먼저 보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18. 'AI' → '인공지능(AI)'
    AI 기반 민원 안내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민원 안내 서비스
    19. 'R&D' → '연구 개발(R&D)'
    R&D 사업 추진
    연구 개발(R&D) 사업 추진
    20. '인프라' → '기반'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 관광 기반 확충

    또는

    관광 기반 시설 확충

     

     

     

     

     

     

    공문서 작성할 때 자주 틀리는 표현 20가지|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법

     

    외래어나 약어는 무조건 사용하면 안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업무 특성상 AI, R&D, TF, MOU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 읽는 사람도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처음 등장할 때 뜻을 함께 설명하는 것입니다.

    ○ 인공지능(AI)
    ○ 연구 개발(R&D)
    ○ 전담 팀(TF)
    ○ 업무 협정(MOU)
    어려운 표현은 이렇게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표현 쉬운 표현
    인프라 기반
    로드맵 단계별 이행안
    프로세스 과정·절차
    시너지 효과 상승효과
    TF 전담 팀·특별 팀
    MOU 업무 협정·양해 각서
    허브 중심축
    어려워 보이는 문장이 좋은 공문서는 아닙니다
    다듬기 전

    상기 사항에 의거 금번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오니 제반 사항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듬은 문장

    위 사항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니 관련 내용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문장에 너무 많은 내용을 넣지 마세요
    읽기 어려운 예

    우리 부서에서는 금번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각 부서에서 제출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향후 사업 추진계획에 반영하고자 하오니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리한 예

    ○ 우리 부서에서는 이번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 각 부서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여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 관련 자료를 2026. 10. 30.까지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문서 작성할 때 자주 틀리는 표현 20가지|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법

     

    공문서 작성 전 공공언어 체크리스트
    ☑ 어려운 행정용어를 쉬운 표현으로 바꿀 수 있는가
    ☑ 불필요한 한자어를 사용하지 않았는가
    ☑ 외국어나 영문 약어를 바로 사용하지 않았는가
    ☑ 처음 등장하는 약어의 뜻을 설명했는가
    ☑ 같은 의미의 표현을 중복해서 사용하지 않았는가
    ☑ 주어와 서술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가
    ☑ 한 문장이 너무 길지 않은가
    ☑ 날짜와 숫자 표기가 정확한가
    ☑ 띄어쓰기가 맞는가
    ☑ 국민이 읽었을 때 바로 이해할 수 있는가
    많이 묻는 질문
    Q. 행정용어는 모두 잘못된 표현인가요?
    아닙니다. 다만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라면 쉬운 말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Q. '상기'는 사용하면 안 되나요?
    사용할 수 있지만 '위의', '앞에서 말한'처럼 쉬운 표현이 더 직관적입니다.
    Q. AI나 R&D는 사용하면 안 되나요?
    업무상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등장할 때 인공지능(AI), 연구 개발(R&D)처럼 뜻을 함께 적는 것이 좋습니다.
    Q.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를 반드시 써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문서 성격에 따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처럼 자연스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Q. 공공언어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정확성뿐 아니라 쉽고 자연스러우며 국민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인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공문서를 잘 작성하려면 어려운 행정용어를 많이 아는 것보다 정확하고 쉽게 표현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기억해 둘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청 할 → 신청할
    그 동안 → 그동안
    시행한바 → 시행한 바
    7월말 → 7월 말
    매 1년마다 → 매년 또는 1년마다
    상기 → 위의
    개소 → 곳
    원스톱 → 한 번에
    R&D → 연구 개발(R&D)
    인프라 → 기반


    특히 공문서를 작성한 뒤에는 맞춤법만 확인하지 말고 “이 표현을 처음 보는 국민도 바로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기준으로 다시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공언어의 목적은 문서를 어렵고 전문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입니다.

    한 줄 정리 : 공문서는 '어려운 행정말'보다 '쉽고 정확한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공공언어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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