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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도깨비 작가

    대한민국의 인기 있었던 드라마로서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대한민국 스타 작가 김은숙이 이번에는 3년이나 구상해서 집필한 판타지 드라마를 선보였습니다. 신비로운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묘사로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K-드라마 중에 '도깨비'는 다시 봐도 재미있는 명작 드라마라 할 만큼 최고의 작품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작가의 시선을 통해 드라마 '도깨비'의 성공 요인으로는 판타지적 요소와 인간의 순수한 감정을 매끄럽게 혼합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극 전개로 몰입감과 흥미를 이끌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작가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나며 환상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구현해 냈습니다. 끊임없이 확장되는 신비로운 이야기 진행으로 작가 김은숙이 만든 이 판타지는 마법, 로맨스,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고민이 어우러져 다채롭게 엮어내 그려지고 있으며,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그런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걸린 저승사자(이동욱) 그리고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 지은탁(김고은)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도깨비'는 웃음과 눈물의 섬세한 균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김은숙 작가의 유머와 애절함을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재치 있는 대화, 코믹한 상황,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전환하며 전반적인 우울함 속에서 경쾌하게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이 섬세한 균형은 작가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시청 경험을 하게 합니다.   

    등장인물

    도깨비라는 이름의 김신(공유)은 고려 무신의 장군으로 자신이 지키던 주군의 칼날에 영웅으로 살다 역적으로 죽음에 몰립니다. 그런 김신에게 천상의 존재로부터 상인지 벌인지 모를 늙지도 죽지도 않는 생으로 935년 동안 심장에 검을 꽂은 채로 사는 인물입니다. 저승사자 왕여(이동욱)는 전생에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기억하지 못한 채 우연히 써니를 마주치게 되고 처음 봤지만 오래 그리워한 기분이 들고 가슴이 아릿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도깨비신부 지은탁(김고은)은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게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죽은 혼들을 보게 됩니다. 엄마 없이 못된 이모와 자식들에게 구박을 견디며 지내던 중 김신을 만나 자신이 도깨비 신부가 될 운명을 느끼고 무작정 김신에게 결혼을 하자고 고백하는 당찬 여고생입니다. 지은탁 인생에 갑자기 판타지 세계가 펼쳐졌고 촛불을 끄면 항상 김신이 나타났습니다. 등장인물 간의 재치 있는 농담, 전생에 대한 가슴 아픈 폭로, 운명과 구원이라는 중요한 주제로 이야기 전개가 그려집니다. '도깨비'는 시청자를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켰으며, 김은숙의 능력은 드라마의 보편적인 매력에 기여하며, 문화와 언어의 경계를 초월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감상평

    도깨비가 현재까지 사랑을 받는 이유로는 단연코 명대사와 명장면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중 제가 꼽은 명장면으로는 김신의 기이한 능력으로 문을 열고 나가면 다른 세상을 갈 수 있었던 김신 뒤로 지은탁이 따라들어와 둘은 캐나다 퀘백에서 시간을 갖게 됩니다. 단풍색으로 물든 퀘백의 배경으로 검은 슈트의 김신과 빨간 목도리를 한 은탁의 모습은 이국적이고 신비롭게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은탁이가 입으로 분 민들레 홀씨가 흩날리며 김신의 모습을 그리는 장면은 앞으로 펼쳐지는 그 둘의 애절한 모습을 미리 예견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또한 드라마의 톤과 주제를 보완하는 감성적인 노래로 기억에 남는 사운드트랙을 선보였습니다. 찬열, 펀치의 'Stay With Me'와 소유 ‘I miss you’를 포함한 음악은 감정적인 순간을 더 극대화하여 시청자와 스토리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기 충분했습니다. 내용과 연기와 함께 서정적인 OST와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 어느 하나 버릴 장면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로맨스, 유머, 감동이 잘 어울려 우리들의 삶을 관통하는 가볍고 무거운 주제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코끝이 추운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정주행 할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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