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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진

    시즌1,2로 만들어질 만큼 인기 있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tvN에서 방영되었던 작품입니다. 99학번 의대 동기 다섯 명을 중심으로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병원에서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가슴 따뜻해지는 드라마입니다. 99학번 의대 동기 다섯 명 중에 첫 번째 인물 간담췌외과 조교수 이익준(조정석)은 공부, 수술 못하는 것이 없는 천재 의사이지만 유머러스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며 빠른 센스로 병원에서의 러브라인을 바로 알아차려 조력자의 역할을 하지만 정작 본인의 로맨스는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우주라는 아주 똑똑하고 귀여운 아들을 양육하고 있는 싱글대디입니다. 두 번째 인물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유연석)은 아픈 아이들 때문에 울고 웃는 천사 같은 성품을 가진 율제 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이며 언젠가는 의사를 그만두고 미래의 꿈인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인물 흉부외과 부교수 김준완(정경호)은 이성적이며 냉철하고 까칠한 성격이지만 츤데레 성격의 소유자로 식탐이 많아 친구들이 먹깨비1로 부릅니다.  네 번째 인물 산부인과 조교수 양석형(김대명)은 은둔형 외톨이로 만사가 귀찮고 하루 종일 엄마만 걱정하는 마마보이이며, 동기 5인방 밴드 결성을 제안한 인물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한 홍일점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전미도)는 작은 체구와는 다르게 카리스마가 있어 5인방의 실질적 리더이며 환자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의사이며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지만 엄청난 음치로 친구들이 노래를 못 부르게 하며 준완과 더불어 먹깨비2로 부릅니다.

    인기 비결

    많은 의학 드라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시즌 3을 기다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의 인기 비결로는 위험이 큰 응급 상황과 강도 높은 수술에만 초점을 맞춘 다른 의학 드라마들과는 달리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의 소재들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진료를 받지 않겠다는 어린이를 달래가며 치료해주는 장면과 익준의 아들 우주가 헬멧에 본드를 발라놨는데 익준이 모르고 써서 응급실에 왔던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와 딸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 위해 7KG의 체중감량을 하고 온 감동적인 아버지의 이야기 등으로 하여금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같은 수술 장면이나 긴급한 응급실의 장면들은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주었습니다. 또한 5인방의 밴드 결성으로 매주 한곡씩 에피소드와 어울리는 리메이크 곡을 연주하며 완성도 높은 OST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시청자들은 그 노래들을 들으며 각자의 그때 그 시절들을 기억할 수 있는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원호 PD는 자극적인 작품들의 피로감보다는 위로와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주는 인기 비결로 꼽았습니다.  

    총평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우정과 힐링, 의학적 복잡성을 엮어가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의료진들에게는 병원에서의 하루가 평범하지만 환자들에게는 병원에서의 하루가 인생에서 제일 극적이고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하루라는 익준의 말처럼 의료진들에게 질병과 환자는 일상이겠지만, 환자들에게 병이라는 건 두려움 자체인 것이라는 걸 깨닫게 해 주는 거 같습니다. 경험 많은 의사들이 환자 치료에 매진하는 장면부터 초보 의사 인턴들의 실감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고군분투를 다뤄 실감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이야기 외에 주인공 5인방의 로맨스도 시즌1,2에 걸쳐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에 핑크빛을 들게 했습니다. 5인방의 색깔 다른 로맨틱한 모습들 또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병원을 배경으로 의료진들의 도전과 승리, 평범한 순간들을 보여주며 인간적이고, 동료 간의 동지애, 의사가 직면하는 고군분투의 모습을 그리며 위로와 기쁨을 찾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힐링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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